MTN NEWS
 

최신뉴스

'강남 재건축' 분양대전 스타트…로또청약도 계속

문정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그동안 분양이 지연됐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상반기에 공급됩니다. 기대가 높았던 단지인 만큼 높은 청약률이 예상되면서 로또 분양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은 대형 건설사들의 아파트 브랜드 격전지였습니다.

강남 재건축은 상징적인 의미가 많은 만큼 앞으로의 수주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어서입니다.

한때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자이'와 '아크로' 브랜드를 앞세워 경쟁을 펼치기도 했고, 상대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낮았던 현대건설은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를 선보인 뒤로 강남 재건축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도 이런 경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시장이 위축되긴 했지만 분양가 규제로 미뤄진 강남 재건축 현장이 4월 이후로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일원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와 함께 일반 분양 물량이 많은 '방배 그랑자이'도 분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공급될 것으로 보여 '로또 분양' 광풍 우려는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 이로 인해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리는 동시에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수요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또 한차례 예상됩니다.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 : 여전히 기존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될 수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에 실제로 당첨되면 꽤 많은 금액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예비청약자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부터 건설사마다 고급화된 새 아파트 브랜드를 반영하겠다는 계획인 가운데, 줄어든 주택 먹거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