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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 본격화…관심가는 인근 분양단지는

분양단지마다 높은 청약경쟁률 기록, 4월 고양시·인천 서구 도시재생지구 인근서 새 아파트 분양
문정우 기자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도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새 아파트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국책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2017년 선정된 68곳이 올해 안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해 99곳 중 19곳은 이미 공사를 시작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낙후된 기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창출해 쇠퇴한 구도심을 부흥시키기 위한 것이 핵심이다. 동네를 완전 철거하는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기존 주민들과 함께 구도심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다.

서울과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대체적으로 유리하다. 정주여건을 유지하면서 환경을 개선해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분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1호 사업지 '힐스테이트 천안'은 미분양 물량이 1,000가구를 넘어선 천안에서 모든 가구가 완판됐다.

이렇다 보니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에 공급되는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광주에서 공급된 '중흥S-클래스·고운라피네'는 평균 10.8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대구 효목 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에서 분양한 '동대구 비스타동원'도 1순위에서만 평균 18.8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가구가 마감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구도심은 교통·편의시설이 풍부하지만 신도심에 밀려 그동안 주목을 덜 받아왔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대는 노후 주택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탄탄한 데다 잠재가치도 풍부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올해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인근에서 공급은 계속된다.

경기도 고양시 경의중앙선 일산역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에서는 신영이 가정동 일원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일대 '루원 지웰시티'를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부산 동래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 동구에서는 GS건설이 신천동 일대에서 주상복합 '신천센트럴자이'를,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에서는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분양한다. 광주 서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화정동에서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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