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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분양 선호도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하남'

과천주공 6단지·힐스테이트 북위례 등 선호도 높아
김현이 기자



올해 경기·인천 지역에서 아파트 9만여가구가 분양을 계획한 가운데 상반기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단지로는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이 꼽혔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최근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경기지역 주요 분양예정 단지 20곳에 대한 '상반기 경기지역 분양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GS건설의 별양동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이 전체 응답자 691명 중 15.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10.4%의 선택을 받았다. 대림산업의 '하남감일 B9블록'이 9.8%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결과 과천에서는 과천주공6단지 이외에도 갈현동 공급될 GS건설 '과천제이드자이'도 4위에 올라 이 지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은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GTX-C노선이 지나갈 예정이고,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하남도 위례신도시와 감일지구 일대의 3개 단지가 선호도 상위 10위권에 들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에서는 수내동의 '분당 지웰 푸르지오(신영)', 금광동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대림산업)' 등 2개 단지의 선호도가 높았다.

건설사 가운데 대림산업은 단독 사업장 3곳(하남, 고양, 성남)이, GS건설은 컨소시엄 포함 3곳(과천2곳, 수원)을 10위권에 각각 올렸다.

단지를 선택한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47.3%가 '시세 상승, 발전 가능성'을 꼽았다.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집값 하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건축이나 신도시 및 택지개발사업 등을 통한 안전한 시세 이익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차순위로 '현재 살고 있는 곳과 같은 생활권', '개발호재가 있어서', '선호하는 건설사' 등의 순으로 이유를 선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요즘 주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예비청약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만큼 시세 안정성, 발전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지는 등 최대한 많은 장점을 가진 단지 위주로 선별해 청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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