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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외환시장 개입내역 첫 공개… 작년 하반기 1억8700만달러 순매도

이유나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하반기(7~12월) 외환 순거래 규모가 마이너스(-) 1억8,7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이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외환 순거래란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실시한 외화 총 매수금액에서 총 매도금액을 차감한 내역입니다.

외환당국은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급등하거나 급락할 경우, 외환보유액을 매도하거나 매수해 시장안정화 조치를 하게 됩니다.

서울 현물환 시장에서 하루 거래량이 60~80억 달러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순거래 규모는 외환개입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은은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에 시장안정조치 내역을 사상 처음 공개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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