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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판매중단 수습 나서

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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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전자 치료제로 유명한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제(31일) 판매중단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조금 전 10시 30분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세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늘(1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인보사케이 판매중단과 관련해 국민께 사죄의 말을 전하면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보사는 연골세포(HC)와 TGF-B1을 발현하는 형질전환세포(TC) 2가지를 3:1로 혼합해 무릎 관절강에 투약하는 주사제입니다.

그런데 최근 TGF-B1을 발현하는 형질전환세포가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293 유래세포라는게 확인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와 판매 중지를 요청한 겁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에 사용된 세포는 전임상부터 임상1상과 2상을 완료하기까지 293 유래세포를 형질전환세포로 동일하게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임상 과정에서 293 유래세포를 사용했기 때문에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코오롱생명과학의 입장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임상과 시판 후 조사에 이르기까지 11년간 3,548명의 환자에게 투약했지만 심각한 부작용 보고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칙적으로 형질전환세포는 종양원성 보유 가능성이 높은데 방사선 조사로 사멸화 시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사용된 세포의 일관성을 재확인해 검증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 유수현 상무는 "4월 2주까지 유전학적 특성을 확인하고 5월 중순 FDA 대면 미팅 후 임상을 진행한다고"고 말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 기자회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소재현 기자 (sojh@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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