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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자산매각, 노선정리, 조직개편 단행하겠다"

"시장 신뢰 회복 위해 3대 중점과제 제시…TF 가동"
김주영 기자

사진: 아시아나항공 (뉴시스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산매각과 비수익 노선 정리,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오늘(1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 사장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과감한 혁신을 통한 수익구조 개편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시행한다"며 '3대 중점과제'를 제시했습니다.


3대 중점과제를 보면 먼저 추가적인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금융권의 지원을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또 노선 운수권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게 비수익 노선을 정리하고 항공기 운영 대수를 축소해 수익성 위주의 노선 체계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한 사장은 "과제의 구체적인 시행방안 도출과 빠른 실행을 위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한 사장은 "경영책임을 맡은 사람으로서 현 경영상황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조속한 시일 내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달 22일 감사의견 '한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내놓았으며 이 여파로 박삼구 회장이 28일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에서 사퇴했습니다.


하지만 채권단은 박 회장의 퇴진만으로 부족하다며 재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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