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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리인하 때 아니다"..."리디노미네이션도 원론적 발언"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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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제기된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차 일축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언급한 화폐단위 변경과 관련해서는 "지금 시점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원론적인 언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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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부인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일) 연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이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금리인하론을 반박했습니다.

이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 연 1.75%는 시중 유동성 상황에 비춰볼 때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수준인 만큼, 금융 불균형에 대한 경계를 아직 늦출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가야 할지는 경기 흐름과 금융안정 상황 전개 방향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전망의 하향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총재는 올해 1, 2월 경제지표를 합해서 보면 국내 경제성장 흐름이 다소 완만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대외 여건 변화를 보면 하방리스크가 좀 더 커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면서도 "1월에 내놓은 연간 성장률 전망치(2.6%)를 이번 달에 바꿔야 할지는 좀 더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업무보고에서 밝힌 화폐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과 관련해선 지금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총재는 "준비는 돼 있지만, 지금이라는 뜻은 아니"라며 "질의응답 과정에서 답변을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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