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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씨티은행장 은행권 '연봉킹'…18억 4,400만원

윤종규 KB금융 회장 14억 3,800만원, '금융지주 연봉 1위'
조정현 기자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은행권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1일 주요 금융지주사·은행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박진회 행장은 2018년 보수로 모두 18억 4,400만원을 수령했다.


■박진회 행장 '연봉킹'…김정태 하나금융회장 2위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 행장의 급여는 4억 8,000만원이었으나 상여금이 13억 5,100만원에 달했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보수위원회에서 결의한 임원 평가 및 보상 방안에 따라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수익성 등 공동지표와 글로벌 표준리더십 등을 평가하는 개별지표를 종합 산출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7억 5,300만원을 받아 은행권 연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태 회장의 상여금은 9억 5,100만원이다.

하나금융 측은 "ROE가 전년 대비 1.93%포인트 상승하는 등 계량지표가 우수했고 디지털 자산 플랫폼인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 추진, 모바일 브랜치 개설 등 혁신 지원, 하나캐피탈 잔여 지분 인수 등 비계량 지표도 고려됐다"고 상여금 지급 배경을 설명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주 회장 중 2위

2017년 은행권 금융지주에서 가장 많은 연봉(17억 200만원)을 받았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4억 3,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과 리딩뱅크 경쟁을 벌이는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의 연봉은 11억 4,900만원이다.

시중은행 CEO 중에서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11억 5,800만원을 받아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2017년 위성호 행장은 20억 1,900만원을 수령해 전체 은행권 연봉킹에 등극했으나 당시 보수 총액에는 신한카드 사장 재직분 보수 14억 4,600만원이 포함됐다.

이어서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10억 2,100만원,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9억 7,600만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8억 4,400만원, 허인 국민은행장이 6억 7,5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브렌단카니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이 14억 6,400만원을, KB증권 부사장과 국민은행 부행장을 겸직했던 박정림 현 KB증권 사장이 12억 1,600만원을 받아 웬만한 CEO보다 높은 급여를 수령했다.

한편 기업은행과 농협금융지주의 경우 공시 대상인 5억원 이상 보수 수령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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