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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분양 '과천지식정보타운', 반값 아파트 기대감에 들썩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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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본격 분양에 돌입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에 그동안 신규공급이 적었던데다 예상 분양가가 과천 주변 시세의 60%에 불과해 또 한 번의 로또 청약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정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전국 1위는 과천.

3기 신도시 지정과 지식정보타운 개발 호재 등이 겹치면서 공시가격 상승률 23.41%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5.51%포인트 급등했습니다.

과천은 준강남이라 불릴 만큼 강남 접근성이 좋고 주거환경이 우수한 반면 신규 공급이 적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사업이 지연돼왔던 과천지식정보타운이 다음 달 본격 분양에 돌입하면서 과천 부동산 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식정보타운은 공공택지지구로 다음 달에는 S6블록 504가구와 S9블록 647가구가 분양에 나서고 분양과 임대를 포함해 순차적으로 총 8,200가구가 공급됩니다.

지식정보타운 분양가는 3.3㎡당 2,600만 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과천 별양동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4,400만 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저렴합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이 반값 아파트로 예고되면서 청약 1순위 자격을 갖추기 위한 무주택자의 전세행렬도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청약 1순위가 되기 위해서는 과천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무주택자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서울 강남권 중심으로는 전셋값 하락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지만 과천 전셋값은 1년 사이 1억원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과천 별양동 래미안슈르 84㎡ 전세가격은 지난해 4월 6억4천만 원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7억 5천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과천시는 지난달 지식정보타운 등 새 아파트 분양을 노린 위장전입자 색출에 나서는 한편 위장전입자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 : 기존 도심쪽에서 분양했던 물량들은 재건축이다 보니까 분양가가 높은 편이었는데 지식정보타운은 공공택지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과천지역 1순위자들이 특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입지적 장점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위례신도시에 이어 과천지식정보타운도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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