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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韓 시장 확장…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택시' 시작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택시 호출 기능 추가…카카오 T 택시처럼 일반 택시 불러
고장석 기자

우버가 한국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인 '우버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 우버는 국내에서 고급 택시 '우버블랙' 기반의 프리미엄 서비스만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카카오 T 택시처럼 일반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

우버 2일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택시 호출 기능을 앱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4월 1일부로 출퇴근 전용 카풀 서비스 우버쉐어를 종료한 지 하루만이다.

2일 서울 지역 서비스를 개시하는 우버택시(사진=우버)

앞으로 우버 앱상에서 택시를 선택하면 중형 택시가 배차된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택시 미터기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기존 택시처럼 현금·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우버택시는 승차거부가 없고, '앱 내 채팅'과 안전 기능인 '긴급 버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자동 배차 시스템을 통해 택시가 배정되면 탑승 전까지 운전자에게 목적지가 보이지 않아 승차 거부를 원천 차단한다.

드라이버와 탑승자가 앱 내에서 메시지와 음성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앱 내 채팅 (in-app chat)’ 기능 역시 우버택시에 동일하게 제공된다. 운전자와 승객의 실시간 위치 확인하고, 상대방의 메시지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긴급 버튼은 탑승자와 드라이버 모두를 위한 안전 기능으로 위기 발생 시 앱상에서 버튼을 누르면 112가 즉시 호출된다. 연락처를 등록한 최대 5명과 예상 도착 시각 등 실시간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심 연락처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손희석 우버 한국 모빌리티 총괄은 "우버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하며, 합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버택시 운영 확대로 한층 다양한 이동수단들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우버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더욱 발전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 역시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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