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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청호나이스, 총파업 중단…"잠정 합의·오늘부로 현장 업무 복귀"

"유류비, 식비 등 주요 쟁점 잠정합의…파업 참여한 직원들 현장 업무 복귀"
강은혜 기자



청호나이스가 파업 갈등을 마무리하고 노조 측과 주요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뤘다.

3일 청호나이스와 나이스엔지니어링 측에 따르면 노동조합과 사측은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이었던 유류비와 식비 지원에 대해 잠정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노조 측과 사측이 잠정 합의를 보면서 진행 중이던 노조 측의 총파업은 오늘부로 중단되고, 파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은 전원 오늘부터 현장 업무에 복귀했다.

청호나이스 노동조합은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달 2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총파업 결의대회는 서울 등 전국 4개 권역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이들은 특수고용자 신분이었다가 지난해 청호나이스의 자회사인 나이스엔지니어링에 정규직으로 고용됐다.

하지만 이들은 정규직 전환 후 임금이 더 감소했고, 특히 차량 유류비, 식비 등을 스스로 부담하고 있어 회사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온라인 상에서는 지난 1일 업무상 기름값을 지원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노조 갈등이 지속되고, 나이스엔지니어링 직원의 70%에 해당하는 인력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제품 설치와 수리 등 관련 업무도 마비가 걸렸다.

청호나이스 측은 급한대로 본사 인력을 현장으로 투입해 제품 배달을 지원하는 등 급한불 끄기에 나섰다.

청호나이스 측은 "일단 유류비와 식비 등 대부분 조항에 대해 잠정 합의를 봤고 곧 최종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며 "오늘부터 설치, 수리 기사 직원들이 현장에 업무 복귀를 해 모든 업무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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