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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국제자산신탁 인수 MOU…M&A 본격화

조정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주 출범 이후 첫 M&A 성사를 눈앞에 뒀다.

우리금융은 3일 국제자산신탁 지분 66%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과 국제자산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자산신탁의 매각가액은 1,500억원 선으로 추산된다.

국제자산신탁은 지난 2007년 후발주자로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준 수탁고 23조 6천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의 견실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업은 연평균 10%대의 성장률과 20%대의 ROE 등 자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고 그룹 내 타 계열사들과의 업무 확장성이 높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은 중국 안방보험이 매물로 내놓은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올 초 지주사 출범 직후 "올해 안에 자산운용사와 저축은행, 부동산신탁사 등부터 인수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사모펀드에 우리은행이 출자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7년 아주저축은행과 아주캐피탈을 우회인수하기도 했으며 우리은행은 이들에 대한 주식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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