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Q 강남3구 청약시장 후끈…10개단지 3000가구 일반분양

지난해 2분기 대비 16배…예비청약자 관심
김현이 기자

<자료=부동산인포>

4월로 접어들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그동안 미뤄왔던 물량을 쏟아내며 본격적인 봄 성수기가 시작됐다.

특히 올해 1분기(1~3월) 불과 106가구가 분양하는데 그친 서울 강남3구 분양시장은 2분기에 3000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어서 강남권 분양시장의 청약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4~6월) 중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10개 단지 총 7,502가구(임대 제외)가 공급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 됐다. 이중 3,009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일반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약 16.7배 많은 수준이며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구별로는 전체의 74.8%인 2,251가구가 분양되는 송파구가 가장 많고 서초구가 443가구, 강남구 315가구로 뒤를 이었다.

분양예정인 10개 단지 가운데 6곳은 재건축, 1곳은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사업장이다. 나머지 3곳은 위례신도시에 분포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3구 분양 물량은 주변 시세가 하락해도 2~3년 후 입주하는 새 아파트 프리미엄으로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이다 보니 실수나 착오 등의 이유로 미계약 물량도 발생해 자금력을 갖췄다면 무순위 청약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주요 분양예정 단지로는 우선 GS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그랑자이가 있다. 총 758가구 중 256가구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내 공원이 인근 매봉재산과 연계되고 우면산 등이 인접한 숲세권 단지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역세권이며 상문고·서울고·서초고 등이 인근에 있다. 방배동은 이달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테헤란로를 통한 강남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한층 좋아진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를 다음달 중 분양한다. 총 679가구 가운데 11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9호선 삼성중앙역 역세권이며 경기고·영동고 등이 가깝다. 이외에 코엑스 일대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등의 대형 상업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위례신도시 장지동에 호반써밋 송파Ⅰ 689가구(A1-2블록)와 호반써밋 송파Ⅱ 700가구(A1-4블록)를 분양하며, 계룡건설도 A1-6블록에 494가구 규모로 짓는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 GS건설이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서초그랑자이, 현대건설이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 등도 2분기 중 분양을 준비 중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