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180개 금융회사 대상 침해사고 대응훈련 실시
APT·디도스·서버해킹 등 실제 상황별 가정 훈련김이슬 기자
금융보안원이 이달부터 180개 금융회사 대상으로 사이버공격 등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연중 상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금융IT 기술 발달로 사이버 위협이 진화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훈련은 각 금융회사별로 연 1회 이상 실시되며 금융사 임직원의 보안의식과 훈련 실효성 제고를 위해 △APT 공격, △디도스 공격, △서버해킹 공격 등 3가지 상황별 시나리오를 활용해 진행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최대한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금융회사들은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원인과 경로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유사시 신속한 피해 확산 차단과 피해 복구 등 사이버 복원력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