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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예고된 삼성전자…과연 영업이익 얼마나 주나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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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내일 발표합니다. 이미 공시를 통해 '실적 악화'를 예고한 바 있는데요. 시장에 미칠 파장을 감안한 이례적인 조치였던 만큼 얼마나 실적이 악화됐는지에 시장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조원대에 그칠 전망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53조 3,659억원이고 영업이익은 7조 1,016억 원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9%, 54.6% 떨어진 수치입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업황 부진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례적인 '어닝쇼크' 예고 공시에 증권가에선 줄줄이 실적 전망치를 더 낮췄습니다.

3개월 전만 해도 증권가에서 예상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9조6,660억원이었습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 달 만에 2조원이 넘게 낮아진 겁니다.

일각에선 6조원대 영업이익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당장의 부진한 실적보다는 하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1분기 실적 부진은 주가에 반영됐고, 반도체 업황 역시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섭니다.

변수는 아마존의 D램 리콜설입니다.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버에 탑재하는 삼성전자 D램 제품의 품질을 문제 삼으며 리콜을 요구했다는 것인데, 규모가 8조원에 달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D램 불량 이슈는 지난해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했던 내용"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아끼고 있지만, 8조원 설에 대해선 허황된 규모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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