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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대대적 투자 계획 수립..."3년간 1조원"

신제품 개발에 설비시설 확충
카스브랜드 경쟁력 제고 계획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 기자2019/04/05 09:42



오비맥주가 향후 3년간 1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세우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제품 개발과 설비 시설 확충 및 카스 브랜드 경쟁력 제고 등에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개년 투자 계획을 내부적으로 수립했다.

최근 소비자 수요가 파편화됨에 따라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특히 경기도 이천공장에 수제맥주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신제품 연구개발(R&D)과 설비 확충에 3000억원 가량을 집행한다.

대표 제품인 카스에 대해서도 4000억원을 투자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영업력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품질 역시 높인다. 다만 대대적인 리뉴얼이나 브랜드 전환 등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단기간에 대대적으로 카스 제품의 리뉴얼이나 브랜드 변경·전환 등의 계획은 없다”며 “다만 최근 수년 간 카스 병 모양이나 병뚜껑, 라벨이 바뀌는 등의 변화도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연구개발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천과 청주, 광주 등 3개 공장에 전력 공급을 100% 태양광으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미 관련 업체를 물색해 협의 중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AB인베브는 전 세계 생산 공장의 전력을 202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비전을 세웠다”며 “한국 역시 글로벌 본사의 계획에 맞춰 전력 설비 이외에도 정수·폐수 시설 등을 친환경적으로 바꿀 계획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내부 투자 계획의 구체화 여부는 미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투자 계획은 3개년 재무 계획이다. 올해 구체화되는 사항도 있겠지만 신제품 개발이나 R&D 같은 경우는 극비리에 진행돼 출시 직전에야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박동준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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