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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개통 첫 날 '후끈'…무제한 '고가 요금제' 인기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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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부터 일반인들도 5G폰을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습니다. 개통 첫날부터 수만명의 5G폰 가입자들이 몰렸는데요. 이통사들이 경쟁적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 영향입니다. 김예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G 시대가 열렸습니다.

오늘(5일) 오후, 2개 이통사에서만 2만 5천명 이상의 가입자가 몰렸습니다.

초반부터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한 효과로 풀이됩니다.

[이유건 / SKT 개통 1호 고객 (32세) : 기존보다 더 빨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5G가 제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5G를 선택하게 됐고, 마침 개통행사에 바로 달려왔습니다.]

속도 제어 없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요금인하 외에 가장 강력한 마케팅 포인트입니다.

지난 2011년, 4G의 완전 무제한 요금제가 출시되기까지 9개월이 걸렸던 때와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각 이통사 매장에서 인기 있는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 중에서도, 고가형입니다.

또 5060세대 등 기존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타겟층은 5만 5,000원 중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전무제한 요금제로 승부수를 띄운 건 KT입니다.

KT는 오늘(5일) 오후 2시경 5G 개통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90%가 8만원 이상 완전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했고, 무제한 요금제 중에서도 10만원과 13만원 요금제 가입자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후 3시 기준 5G폰 가입자가 1만 5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후 6시경이 되면 초기 물량이 완판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통사들의 서비스와 요금제 경쟁은 개통 첫날부터 치열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먼저 5G폰 공시지원금을 최소 30만8,000원에서 최대 47만 5,000원으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SK텔레콤도 공시지원금을 최소 32만원에서 최대 54만 6,000원으로 늘렸습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완전무제한 프로모션의 혜택 기간을 ‘올 연말’에서 24개월로 늘리기도 했습니다.

이통사의 경쟁은 5G 부가서비스로 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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