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국교통연구원-강원도-미시령동서관총도로(주), 미시령터널 사업구조 개선 MOU 체결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통행량 급감에 따른 실효성 있는 사업구조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8일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지형)와 업무수행 협약을 체결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9월 미시령터널 재정지원금 급증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미시령동서관통도로(주)와 사업구조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용역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도는 지난해 말 사업구조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전문기관 선정을 위해 2차례 입찰공고에 부쳤으나 끝내 유찰되어 전문기관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더.

올해 1월 17일 개정된 유로도로법 시행에 따라 개소한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관리지원센에 의뢰해 연구용역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개정된 유료도로법에 따라 한국교통연구원에 설립된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는 민자도로 유지·관리 운영에 대한 감독 사무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강원도 미시령동서관통도로 민자사업에 대해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1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미시령동서관통도로의 진단 및 평가, 민간투자사업의 동향 및 사례조사 분석,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는 10일 홍천군청에서 개최하며 미시령동서관통도로(주), 미시령힐링가도발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해 용역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미시령동서관통도로(주)는 이번 연구용역에 함께 참여하며 회계·재무·금융 자문기관을 선정해 사업구조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재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 미시령터널 통행량이 전년대비 약 60% 감소하여 미시령터널 MRG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된 만큼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통행량이 급감하고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미시령힐링가도 및 국도주변 지역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감응신호시스템 구축을 통한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이외 중장기적으로 울산바위 전망타워 조성, 내설악 힐링파크 조성 등 대규모 볼거리 관광사업도 함께 추진해 침체된 44번 국도 주변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