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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첫 M&A 성공…자산운용·신탁, 다음은 어디?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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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금융지주가 지주 출범 후 첫 M&A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안방보험 계열인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한꺼번에 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앵커1>
우리은행의 지주 전환이 지난 1월이었으니까, 3개월 만에 우리금융이 M&A를 성사시켰군요?


기자>
네, 우리금융은 지난달에 이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중국 안방보험과 보름여 동안 협상을 벌였습니다.

지난 5일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오늘 오전에 공시가 났는데요.

동양자산운용 인수가의 경우 모회사인 동양생명이 공시를 하면서 1,230억원인 것이 알려졌고, 옛 알리안츠 자산운용이죠, ABL글로벌자산운용의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금융권에서는 두 회사를 합쳐 인수가가 모두 1600억원 선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은 규모 면에서 M&A를 시도하기에 큰 부담이 없으면서도 자기자본이익률, ROE가 10% 이상이어서 수익성도 좋은 편입니다.

게다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수요가 늘고 있어서 대체투자 등의 펀드 서비스에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앵커2>
우리금융이 국제자산신탁에 대해서도 인수 MOU를 맺었잖아요? M&A시장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어요?


기자>
우리은행의 지주 내 수익 비중이 99%에 달하는 만큼 비은행 부문을 얼마나 빠르게 확충하느냐가 관건인데요.

자산운용사 2곳을 사들였고, 부동산신탁사인 국제자산신탁 지분 66%를 인수하기로 MOU도 맺은 상태여서 방향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우리은행이 사모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아주저축은행과 아주캐피탈을 우회 인수해 두기도 했고요.

앞으로 증권, 보험 계열사 인수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번에 우리금융이 중국 안방보험과 연을 맺으면서 향후 안방보험 계열의 동양생명이 매각될 경우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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