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정권의 피해자 영면, 조양호 회장 명복 빕니다”
백승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조양호 한진 그룹 회장을 애도하며 “문 정권의 피해자”라는 표현을 썼다.
8일 홍 전 대표는 “국민들의 노후 생활 보장 하라고 맡긴 국민연금을 악용해 기업 빼앗는데 사용하여 연금 사회주의를 추구하던 문정권의 첫 피해자가 오늘 영면 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명복을 빕니다”란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조양호 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병원에서 폐질환이 악화돼 별세했다. 조 회장의 임종을 앞두고 미국으로 건너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현아, 현민 3남매 및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고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향년 70세.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 회장은 조중훈 창업주 뒤를 이어 1992년부터 대한항공 회장,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사진:뉴스1/홍준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