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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5G 통해 헬스케어 시장 확대… 통신비 부담 줄여야"

"원격진료 의료, 어렵지만 풀어야 할 문제...정부·기업 같이 요금문제 해결"
이명재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 브리핑을 하는 모습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세대 이동통신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서비스를 크게 육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해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5개 분야를 5G 킬러서비스로 선정하고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빅 프로젝트'를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할 계
획이다.


유 장관은 "5G로 가면 다양한 서비스 중 헬스케어가 꽃을 피울 것"이라면서 "과학기술의 존재 이유는 결국 사람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중국이 15억명에 대해 얼굴 인식을 등록했고 거기에 감정, 감성이 더해지면 더 똑똑한 지능형 CCTV가 만들어진다"며 "사람의 체온, 눈동자 등을 헬스케어 영역에 접목시키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5G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규제도 적극 풀겠다고 강조했다.


유영민 장관은 "우리가 5G를 가지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승부를 걸 때 결국 규제라는 벽에 부딪힌다"며 "원격진료 의료는 어려운 과제이지만 공론화를 통해 할 수 있고 적극적으로 같이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에 묶여 있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점에서 5G 관련 문제는 전향적으로 샌드박스 또는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5G 요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영민 장관은 "5G로 가면 전화요금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통신서비스에 대해 통신사 CEO들과 요금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같이 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 "5G 통신요금은 시장 상황과 기술 등 흘러가는 속도에 따라 자연적으로 시장 경쟁을 통해 가격이 정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요금가격이 발목을 잡을 수 있으므로 초기에 신경을 쓰고 다양한 상품을 내놓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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