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무상교육 단계적 시행…가구당 평균 158만원 교육비 절감"
염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올해 2학기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 무상교육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 이같이 정하고, 내년에는 고등학교 2∼3학년, 2021년에는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교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될 경우 소요 예산은 매년 2조원가량으로 추산되며, 국가는 추가 필요 예산의 60%가량을 부담할 계획입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무상교육이 시행되면 저소득 가구의 월평균 가처분 소득이 약 13만원 인상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도 "무상교육으로 고교생 자녀 1명을 둔 국민 가구당 연평균 158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