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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양호 회장 운구 주말 이뤄질듯 …비상 경영 한진 '경영 혼선 최소화'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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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갑자기 별세한 고 조양호 회장의 시신이 이르면 주말에 국내로 운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진그룹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장례 절차가 끝나고 나야 앞으로 누가 경영을 이끌어갈지, 승계 작업은 어떻게 이뤄질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고 조양호 회장의 장례가 다음 주에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진그룹은 국내 운구까지 최소 4일에서 일주일 가량 소요된다며 이르면 이번 주말 운구 이후 다음 주에 장례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고 조 회장의 운구와 관련해 미국에서 본국 이전 신청서, 재외공관 신고 등 행정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고 조 회장의 운구를 위한 여객기가 LA국제공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진그룹 측은 운구가 완료되고 나서 구체적인 장례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계는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또는 한진 계열의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에 빈소가 마련돼 회사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고 조 회장의 양친의 장지가 경기도 용인 하갈동 선영에 마련됐던 점을 고려하면 고 조 회장의 장지 역시 같은 장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고 조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한진그룹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한진그룹은 총수 공백으로 인한 경영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장단 회의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의사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 조 회장의 최측근인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당분간 사장단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 절차가 끝난 이후 누가 한진그룹의 경영을 이끌어갈지, 그룹 승계작업은 어떻게 이뤄질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거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1,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을 어떻게 마련할 지가 당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주영 기자 (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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