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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입은 '플랫폼 택시' 전쟁 시작…경쟁 가속화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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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CT 플랫폼에 택시를 접목한 '플랫폼 택시'가 속속 나오면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카카오, 쏘카 자회사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우버까지 국내에 상륙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형 우버'를 표방하며 승차공유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배회영업'이 불법으로 간주돼 사업을 잠정중단했던 차차크리에이션.

새 승차공유 서비스와 함께 오는 8월 택시업체들과 협력해 만든 '플랫폼 택시'를 선보입니다.

[이동우 / 차차크리에이션 대표이사 : 저희 플랫폼 안에 택시가 들어오고, 플랫폼의 자동화를 택시 법인이나 개인택시의 정상 운용에 적용시키는 겁니다. 택시 업무의 자동화죠.]

교대근무제 대신 전일제, 일한 만큼 성과를 주는 방식으로 초기 파트너들에게 주식을 부여해 이익을 나누는 유인책을 내걸었습니다.

현재 승차 공유업체들이 내세우는 '플랫폼 택시'는 기본적으로 강제 배차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월급제나 성과제를 지향합니다.

택시업계의 고질적인 승차거부를 없애고 사납금제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던 드라이버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최근 택시운송가맹사업자와 손잡고 승차거부 없는 완전 월급제 택시를 선보였고, 쏘카 자회사 역시 이번 달 '타다 프리미엄'을 통해 고급 택시 플랫폼 시장에 뛰어듭니다.

[정주환 /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만들어온 수많은 기술력들, 딥러닝 기반의 AI 배차 시스템, 수요예측, 자동결제 등 수많은 기술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5년 위법 소지로 한차례 사업을 접었던 우버도 국내에 다시 상륙했습니다.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우버 택시'를 공격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쏟아지는 한국형 플랫폼 택시와 함께 막대한 자본을 들인 글로벌 기업이 판을 키우면서 치열한 시장 선점 싸움이 예고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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