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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택시요금 19일부터 인상…기본요금 3300원으로 500원 인상

신효재 기자

(사진=원주시)

원주시는 택시요금을 19일 00시부터 기본요금 2800원에서 500원 인상한 3300원으로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5월 15일 이후 6년 만이다.

기본요금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올랐으며 거리요금은 152m당 100원에서 133m당 100원으로 올리며 시간요금도 40초당 100원에서 33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할증(00:00~04:00)과 승차 후 6km 초과 시 거리운임 할증은 각각 20%와 거리운임의 100%를 그대로 유지한다.

이번 요금 인상은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결정에 따른 것으로 택시업계의 경영개선, 승객의 편의 제공 등 서비스 향상 및 종사자 처우개선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시민 혼란을 막기 위해 인상 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요금미터기 수리감정을 완료하도록 하고 수리감정 전까지는 요금 조견표를 비치해 요금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병오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요금 인상은 업체 사정과 종사자 처우개선 및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년 만에 현실화한 것으로 운수 종사자의 실질적 처우개선과 더불어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 방안 마련 등 지도·감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택시를 운영하는 김모씨(53)는 "이번 인상이 이용자들은 부담이 될지 모르지만 아직 현실화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타 지역과 비교해 인상폭이 크지 않아 얼마나 처우개선이 나아질지 미지수다"고 말했다.

반면 시민들은 "그렇지 않아도 생활경제가 어려워 지는데 택시비마저 인상이 된다고 하니 급한일이 있어도 택시 한 번 타는 것도 고심하게 된다"며 "6년만이라고는 하지만 경제가 어려울 때 인상이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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