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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박준희 관악구청장, '낙성벤처밸리로 지역경제 살린다'

[이슈&뷰 11] 특별 인터뷰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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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이군호입니다. 이 시간은 수도권 자치단체장을 모시고 주요 시정 이슈를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경제구청장을 표방하고 계시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1. 서울 구청장 중에서 유일하게 경제구청장을 표방할 정도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업이 낙성 벤처밸리인데 사업 설명 부탁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경제구청장을 표방하고 특히 우리 관악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구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관악에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인 서울대학교와 39.5%, 20만명이 청년세대입니다. 그래서 이런 자산들을 통해서 낙성대에 벤처밸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담 부서를 이미 구축했고요. 2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벤처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또 이번달에는 관악 창업 보유 공간이 본격 운영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한 10개 정도의 초기 벤처기업들이 입주 예정에 있습니다. 이렇게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공간을 지원받고요. 전문 기관의 체계적인 전문경영 지원도 받게 됩니다. 다양한 창업 보유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12월이 되면 낙성 벤처 밸리 앵커시설도 들어서게 되는데요. 이런 앵커시설이 들어서면 벤처 투자조합·법률·세무·회계 이런 사무소가 입주해서 창업지원시설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이 오셔서 제가 구상하는 낙성 벤처밸리를 함께 추진해보자고 구청과 서울대가 TF를 꾸려서 한창 논의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 최근 서부경전철이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 앞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확장됐습니다. 도시 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관악은 교통이 굉장히 열악해서 지금 3개 노선의 경전철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중 서부선이 지난 2월 20일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발표했는데요. 그동안 서울대입구역 그러니까 봉천사거리까지만 오던 것이 이번에 서울대 정문앞까지 연장되면서 신림선하고 같이 환승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이뤄냈습니다. 또 난곡선이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바뀌면서 굉장히 급물살을 타고 있고 이런 경전철이 완성되면 관악은 경제적으로도 지역경제가 역세권 개발과 함께 잘 될거라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요. 철도 중심의 도시로 면목를 갖추기 때문에 교통은 확실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관악구는 도시농업이 상당히 활성화돼 있는데요. 관악구 도시농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부탁드립니다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부가 5만명정도 됩니다 우리 구민 10명중 1명은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는 거죠. 텃밭 규모도 강감찬 텃밭은 8천여평(약 2만6,000㎡)으로 서울에서 가꾸는 텃밭 중 최대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대 공대와 함께 '리얼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 센서를 식물에 꽂아서 식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합니다. 최적의 환경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죠. 여기서 생산된 토마토나 배추는 소외 계층에게 기부하기도 합니다. 또 올해는 관악구 도시농업이 호재를 맞았는데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낙성공원 일대에서 '제8회 서울 도시 농업 박람회'가 열립니다. 도시농업 전문가와 민관 추진위를 만들고 박람회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더불어 도시농업 공원을 조성합니다. 2020년에는 전시관과 텃밭 정원이 있는 도시농업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4. 마지막으로 시청자께 한 말씀 해주시죠.

제가 구청장이 된지도 9개월이 됏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청 1층에 카페 형태로 열린 구청장실을 차려놓고 관악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마다 많은 주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또 주민과 현장에서 소통을 하기 위해 전 동을 찾는 '이동 관악청'도 시작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구정에 반영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박준희 관악구청장님을 모시고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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