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SKT-싱텔그룹 경영진, 티맵-로밍·디지털 사업 등 사업기회 모색

싱텔그룹 경영진 17명, 지난 9일 SKT 본사에 총출동해 타운 홀 미팅 가져
김예람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9일 싱텔(Singtel)그룹 경영진들을 본사 사옥으로 초대해 New ICT 사업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싱텔은 전세계 21개국에서 7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이동통신사다.

이날 행사에는 싱텔그룹 계열 이통사인 Singtel(싱가포르), Airtel(인도), Optus(호주), AIS(태국), Globe(필리핀), Telkomsel(인도네시아)의 CEO 및 경영진 17명이 총출동했다.

SK텔레콤과 싱텔그룹은 양사간 혁신 서비스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타운 홀(Town Hall) 미팅을 가졌다. 행사는 SK텔레콤 구성원 200여명도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싱텔그룹 경영진들에게 글로벌 혁신서비스를 소개했다. 먼저 국내 1위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며, 동남아 1위 차량공유기업 ‘그랩’과의 협업 등 해외 진출 성과를 알렸다.

또한 전 세계에서 무료로 고품질의 음성 로밍을 지원하는 ‘baro’ 로밍을 소개하며, 글로벌 통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이어서 아서 랭(Arthur Lang) 싱텔 International CEO는 싱텔그룹이 이동통신사업 위주의 경영에서 벗어나 Digital 광고, 결제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싱텔그룹 경영진들은 타운 홀 미팅 후 티움(T.um) 전시관도 방문해 5G 서비스와 최첨단 ICT 기술을 살펴봤다.

한편, SK텔레콤과 싱텔그룹은 올해 MWC에서 아시아 지역의 게임,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게임 콘텐츠 개발 및 유통 사업, e스포츠 플랫폼, 신규 게임·미디어 서비스 등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박정호 SK 텔레콤 사장은 “싱텔 그룹은 해외 투자와 M&A를 통해 글로벌 이동통신사로 성장했다”며 “싱텔그룹과 로밍, OTT, e스포츠, 게임 등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ICT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아 속 쿵(Chua Sock Koong) 싱텔그룹 CEO는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올해 SK텔레콤과 같은 아시아 리딩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