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글로벌텍스프리, 큰폭의 턴어라운드"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텍스프리가 올해 큰폭의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분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135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텍스프리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5억원, 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7%, 1,573.6%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에서 사드 보복 이후 한국행 크루즈여행 상품 판매 재개와 인센티브 여행객 방문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중국 측과 관광분야 차관급 회담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600만명을 넘어설 수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 연간 실적으로 매출 648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56%, 1,257.1%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