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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 빈집 늘어난다'…4월 전국 새아파트 입주경기 '흐림'

부산, 첫 40선 내리막…서울·대구·광주·세종만 80선 '양호'
문정우 기자

(자료=주택산업연구원)

4월 전국 주택 입주경기 전망치가 2개월 연속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68로 전달보다 5.3포인트 올랐지만 2개월 연속 60선을 이어갔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특히 부산은 지난 2017년 6월 조사 이후 처음으로 전망치 47.6으로 40선을 보였다. 전반적인 주택시장 침체에 신규 입주물량이 쌓이고 기존 주택들마저 거래가 끊기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서울(85.4)과 대구(84.6), 광주(80.0), 세종(80.0)은 80선으로 입주경기가 양호한 편으로 조사됐다. 2개월 연속 70선을 기록했던 서울은 전달보다 12.7포인트 상승하며 80선을 회복했다.

이밖에 대전(77.7)과 제주(73.3)가 70선, 강원(64.2)은 7개월 만에 60선에 안착했다. 지난달 40선을 기록했던 전북(62.5)은 한 달 만에 60선에 올라섰다.

한편 4월 전국 입주예정물량 2만7,585가구로 영남권에 48.2%(1만3,296가구), 경기도에 34.2% (9,430가구) 집중된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봄 이사철과 3월 기저효과로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60선을 기록하고 있어 입주여건 악화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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