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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임팩트의 첫발…'100up 해봄'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문제있는 모순을 제대로 정의하고 사고 전환해야"
고장석 기자

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100up 해봄’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100up은 청년 주거 문제, 교통약자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탐구하는 카카오임팩트의 플랫폼이다.

10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비영리단체·소셜벤처·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사회혁신 영역의 60여개 단체, 170여명의 대표 및 실무자가 참석해 100up과 문제정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정의의 가치를 알아보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겸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이 연사로 나서, 자신의 삶의 과정에서 겪었던 문제정의, 그리고 사고전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하며, 올바른 문제정의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김범수 이사장은 "문제가 가지고 있는 모순을 제대로 정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날 때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며 "한게임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하고, 카카오톡의 플랫폼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던 지난 과정들 모두,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케이스를 만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플랫폼을 만들어 사회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고, 문제정의를 올바르게 해두면 해결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00up 해봄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하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문제정의라는 행동'을 주제로 문제정의 가치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고, 두번째 세션에서는 100up 플랫폼을 통해 직접 문제정의에 참여했던 양동수 더함 대표, 권기효 멘토리 대표가 문제정의 사례를 공유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컨퍼런스에서 공유된 연사들의 인사이트를 더 많은 이용자와 나눌 수 있도록, 주요 영상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탐구 과정을 거쳐 완성된 콘텐츠는 100up에 지속적으로 아카이빙 되고, 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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