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 2604명 발표
이지안 기자
서울시는 무주택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당첨자 2604명을 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입주대상자는 지난 1월 정기모집 공고 후 신청접수를 받은 2800여명을 대상으로 자격심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일반공급 대상자는 2272명이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자는 332명이다.
지원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2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의 전세주택 또는 보증부월세 주택으로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전세보증금 2억9000만원 이하, 2인 이상 가구의 경우 최대 3억8000만원 이하이다.
지원기간은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입주자가 신청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대 10년간 지원이 가능하다. 재계약시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30%를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 보증금 지원과 더불어 은행권 연계 대출상품 출시로 입주대상자들이 추가 전세자금을 마련하는 부담을 덜게 됐다"며 "입주대상자들이 생활 지역내에서 안정적으로
주택을 임차해 거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입주대상자 발표 이후 당첨자들의 계약진행 상황에 따라 공급 잔여분에 대한 하반기 수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