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입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순차적 운영재개

(제공=동해시)

동해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덕일)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제2캠핑장을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2001년 준공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지난 5일 발생한 산불로 건축물 46동과 기반시설 등이 소실됐다. 클럽하우스가 전소되면서 전산시스템과 집기·비품들이 불에 타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시설관리공단은 산불 피해가 없는 제2캠핑장 운영 재개를 위해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캠핑데크 야영장 56면의 운영이 주말부터 재개된다.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은 12일 12시부터 가능하며, 지난 화재로 기존 예약이 취소된 고객에게는 예약 우선 배정이 안내된다.

제2캠핑장 캐라반과 해변한옥촌 등 숙박시설은 오는 5월초 재개장을 목표로 주변환경 정비와 기반시설 복구에 나서고 있다.

장덕일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동해시가 관광객으로부터 외면받지 않도록 고객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동해시의 자연캠핑 명소인 무릉계곡 힐링캠프장, 추암오토캠핑장과 친환경 힐링센터인 동해무릉건강숲을 연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