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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아시아자산운용, 이수형 신임 대표이사 선임

업계 최초 30대 여성 CEO…이 대표 "경영 정상화 노력"
조형근 기자

이수형 파인아시아자산운용 신임 대표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이수형 경영총괄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이 신임 대표는 종합자산운용업계 최초로 30대 여성 CEO에 이름을 올렸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었으며,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이 대표를 선임했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수형 경영총괄 상무이사는 지난해 전임 대표이사의 급작스런 사임으로 경영공백이 발생했을 당시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었다"며 "국내외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글과컴퓨터그룹 법무 총괄 변호사로 재직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파인아시아자산운용 경영총괄 상무를 역임했다.

이수형 대표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더불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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