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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은 용산발 정비사업…집값 불쏘시개 될까?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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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개발 대장주인 한남뉴타운 3구역이 사업 본궤도에 오르면서 다른 구역들도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여기에 용산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지난해 박원순 시장의 용산·여의도 마스터플랜 잠정 보류 이후 멈췄던 용산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남뉴타운 3구역의 정비사업이 최근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용산 한남뉴타운 3구역이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3구역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한남뉴타운 2·4·5구역 역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구역은 한남뉴타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매머드급 재개발 사업으로 38만6000㎡ 면적에 총 5816가구가 들어섭니다.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은 올해 10월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말 관리처분인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뉴타운은 재건축 정비사업과 달리 관리처분인가 전까지 조합원들의 지분 거래가 가능한 만큼 그동안 얼어붙었던 매매거래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강변 동부 이촌동 아파트 단지들도 재건축에 속도를 내면서 용산발 정비사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강삼익아파트가 조합설립 15년 만에 최근 서울시 건축 심의를 통과했고 연내 사업시행인가 이후 시공사 선정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건축 심의를 통과한 한강맨션아파트 역시 지난달 조합장을 새로 선임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용산은 미군기지 이전 부지에 용산민족공원 조성, 효창공원 재정비,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다양한 호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용산은 장기적으로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지만 개발 완료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투자는 장기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김학렬 /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필명 빠숑) : 용산은 아직 일반분양분으로 해서 신규 아파트가 입주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한남3구역, 동부이촌동 단지들 한두개 정도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해서 입주를 한 상태부터 시장활성화가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최소한 2~3년 정도는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답보상태였던 한남뉴타운과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이 속도를 내면서 용산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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