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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미국 1분기 실적 주목해야…눈여겨봐야할 종목은?

박소영 기자



이번주는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보합권으로 마무리한 한 주였다. 증권사들은 다음주 1분기 미국 기업 실적과 경기지표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이 12일 발간한 주간 투자전략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JP모건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이 1분기 실적 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은 이미 지난 실적 시즌부터 반영되어 왔지만, 예상보다 더 악화된다면 시장에 잔존하는 경기 둔화 우려와 맞물려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반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경우 2분기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을 실으 것이라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펀더멘털 확인을 통해 유럽 주식시장도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둔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미중 무역 협상 기대, 완화적 통화정책, 글로벌 정책 공조 에 따른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 등 지수 하방 경직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수는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고, 미 FOMC 회의록에서도 나타났듯 연말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도 부각될 수 있음을 염두해야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눈여겨봐야할 종목으로 선데이토즈와 이노션, 클리오, 호텔신라 등을 꼽았다. 선데이토즈는 4월초 출시할 디즈니팝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다양한 신작이 출시되면서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이노션은 현대차의 역대 최대 규모 신차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광고 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해외에서도 자회사를 통해 신규 광고주를 영입하면서 추가적인 기대감도 고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클리오는 국내외에서 유통 채널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시내면세점 추가 설치, 1월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등 우려 요인이 주가에 반영돼 4분기와 올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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