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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운명은?…식약처 "분석결과 늦어도 내일까지 발표"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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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오롱생명과학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세포분석 결과가 오늘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세포분석 결과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면서 식약처 내부에서는 발표가 내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미라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핵심 세포가 바뀐 인보사의 중간 조사 결과를 오늘, 또는 늦으면 내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 유통되고 있는 인보사 제품에 대한 미국 측 성분 분석 결과를 오늘 식약처에 제출했습니다.

회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보사 개발 당시부터 신장 세포를 계속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식약처 허가 당시 밝힌 연골세포로 제품을 만들었다가 중간에 신장 세포로 바뀐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신장 세포를 사용했다는 겁니다.

식약처는 회사가 제출한 결과를 토대로 내부 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행정 처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식약처 내부에서도 검증작업에 따른 회의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간 결과 발표가 오늘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식약처는 오늘 오전 공식 입장을 통해 "세포가 언제 바뀌었는지를 넘어 인보사 개발 시점부터 하나하나 파악하고 있다"면서 "가능하면 오늘 발표하려고 하지만 늦으면 내일 발표가 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인보사 개발 단계부터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인보사는 판매 중단에 그치지 않고 국내 허가 역시 취소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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