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올해 첫 추경 1조 3633억원 편성

(사진=춘천시)

춘천시가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1조3633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 1조 2165억원보다 1468억원(12.06%) 늘어난 것이다. 일반회계가 1263억원 증액된 1조 945억원, 특별회계는 205억원 늘어난 2688억원이다.

시는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SOC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는 춘천ICT벤처센터 건립에 45억원, IoT기반 스마트토이 클러스터 조성 18억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연구개발 지원 10억원,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혁신도시 구축 28억원 등 363억원이다.

수송 및 교통 분야는 도시계획도로 정비 40억원, 위험도로 인도개설 18억원, 농촌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 10억원, 도심 구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15억원 등 955억원이다.

일반 공공행정 분야는 참여 활성화 공간 조성, 농촌마을 재난안전 CCTV 구축과 인구정책지원, 시청사 건립 30억원 등 701억원이다.

문화관광분야는 인형극장과 춘천예술마당 시설보수, 공공체육시설 유지보수, 동면 노을마당 파크골프장 조성 등 860억원이다.

환경보호분야는 남산면 방하지구 지방상수도 공급,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 상수도 확충사업, 하수관로정비 등 1913억원이다. 사회복지분야는 육아기본수당 지원, 국가유공자 지원 등 3748억원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업생산기반 정비, 저소득 취약계층 로컬푸드 지원, 산림바이오매스 처리단 운영 등 512억원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 소양촉진 4구역 도시개발, 퇴계천~공지천, 후하천~공지천 산책로 조성, 그린연립 잔여지 공원 조성, 캠프페이지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 등 2530억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19일부터 열리는 제290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