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현대중공업 기자재 자회사 전부 매각…"동반성장 위한 차원"

권순우 기자


현대중공업이 조선 기자재 자회사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기자재 계열사인 현대힘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를 각각 금융회사 컨소시엄에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 기자재 계열사를 매각한 이유는 일각에서 현대중공업 기자재 계열사들이 대우조선 납품 물량까지 다 가져갈 수 있다는 지역 협력업체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섭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간 기자재 자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에 주력해 왔지만 앞으로는 경쟁력을 갖춘 보다 많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기술력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해 왔던 조선 기자재를 100% 국산화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는 ‘기술력 확보 → 기자재 100% 국산화 → 더 많은 일감확보’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힘스는 2008년 6월 현대중공업 자회사로 설립돼 선박기자재 및 부품 공급 전문 회사로 성장을 해왔다. 특히 기자재 중 선박 블록을 주로 제작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에 납품, 지난해 매출 1,846억원을 올렸습니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산업용 펌프 및 압축기, 스팀터빈 등 주로 대형플랜트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로, 2016년 4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분사했다. 지난해 매출은 7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