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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아시아나 매각 긍정적...시간은 걸릴 것"

"회사 살리겠다는 금호그룹 결단 긍정적"
이유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사진>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한 금호그룹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최 위원장은 오늘(15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금호그룹의 결정은 회사를 살리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채권단의 입장을 듣지는 못했지만 채권단도 금호 측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채권단이 금호 측과 MOU를 체결하면 바로 매각 진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아시아나 항공이) 큰 회사인만큼 순조롭게 진행되도 여러 달 걸릴 것으로 본다"며 "(매각 절차는) 시장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서 최대 5,000억원의 지원금이 지원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채권단이 여러가지를 논의할 것"이라며 "정확한 금액을 말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인수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산업은행의 출자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 이야기할 단계가 아닌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금호그룹은 오늘 오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현재 시장 가치로 약 3,000억원에 해당한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으로부터 수정자구안을 받은만큼 곧 채권단 회의를 열고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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