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제2공항 중간보고회 23일로 연기
"반대위 요청 존중해 일정 연기", 기본계획 6월까지 완료김현이 기자
15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성산읍 이장단협의회가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면담을 하고 있다.2019.2.15/뉴스1 |
국토교통부가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23일로 연기했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추진 과정에서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대위의 요청 등을 존중, 중간보고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성산읍 반대대책위는 10일 국토부에 당정협의에 따른 검토위원회 재개 시점과 같은 날짜에 진행되는 중간보고회를 취소해달라 요청한 바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제주 항공수요 검토·적정 인프라 계획 ▲소음피해·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활주로 배치 방안 ▲안전한 비행절차 수립·성산읍 주변 공역 검토 사항 ▲공항 건설·운영에 따른 지역 상생 방안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정상 추진해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