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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교공, EMP펀드 운용사 '미래에셋-한화' 선정…"ETF 매력도 ↑"

박소영|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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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2,000억원 규모의 EMP펀드를 운용하기로 결정하고 첫 위탁 운용사로 미래에셋과 한화자산운용을 선정했습니다. EMP펀드는 수수료가 저렴하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이를 선점하기 위한 운용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연금과 더불어 주식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ETF자문일임형, 즉 EMP펀드 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운용사는 삼성과 한국투자신탁, 미래에셋, 그리고 한화자산운용.

이 중 미래에셋과 한화자산운용이 최종 선정돼 각각 1,000억원을 위탁받게 됐습니다.

두 곳은 위탁받은 운용자금으로 국내와 해외 ETF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EMP펀드는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하나의 펀드로 분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MP펀드의 평균 총 보수는 0.8%가량.

1% 대인 국내 공모형 펀드보다는 낮고 0.3% 대인 ETF와 비교하면 다소 높습니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EMP펀드의 경우 기관투자자 성향이나 시장 상황에 맞춰서 ETF 비중을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다"며 "저비용으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기관투자자들의 EMP펀드 위탁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017년 공무원연금이 국내 연기금 공제회 중 처음으로 EMP펀드에 2000억원 규모를 투자한 데 이어 지난해 우정사업본부, 새마을금고중앙회까지 EMP펀드에 투자한 상황.

여기에 사학연금공단과 군인공제회 등도 EMP펀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ETF 시장이 국내외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EMP 상품 개발이 운용업계의 주요 사업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조형근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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