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금호, 아시아나 매각 긍정적 평가"
빠른 시일내 경영정상화 지원방안 모색이유나 기자
산업은행이 금호 측이 제출한 수정 자구계획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산업은행은 "오늘(15일) 오후 긴급 채권단 회의 결과, 금호 측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포함한 자구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채권단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매각절차 진행 중 유동성 부족과 신용등급 하락 등 시장 우려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그룹은 오늘 오전 이사회를 통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시장에 내놓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후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세미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금호그룹의 회사를 살리겠다는 결단으로 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