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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 中 교육사업 강화…120만 피아노 강사 품는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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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익악기가 음악 교육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음악 전문교사 양성과정'과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상하이에 신사옥까지 건립했는데요. 다양한 교육 활동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삼익악기가 중국 교육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악기 교육을 진행할 문화공간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이형국 / 삼익악기 부회장 : (신사옥에는) 제법 큰 311석이 되는 콘서트홀도 있고 각종 피아노와 악기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모여서 여러 사람들이 토론할 수 있는 그런 교실도 있고...]

신사옥에 자리한 '자일러-삼익아트센터'와 '문화센터'에선 중국 교육부가 공식 인증한 '음악 전문교사 양성과정'이 진행됩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개발 단계부터 중국음악원과 상하이음악원이 참여한 만큼, 현직 음악 강사의 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입니다.

현직 강사에 대한 교육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 중국 내 입지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 피아노를 배우는 인구는 5,000만명 수준이고, 그들을 가르치는 피아노 강사는 120만명에 이릅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우선 분기별로 진행하다 수요에 맞게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형국 / 삼익악기 부회장: 자기 발전을 위한 계몽 교육이죠. 그 교육을 저희가 실시할 계획입니다. 2·4분기 때부터 그렇게 할꺼고, 내년부터는 매월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삼악악기는 음악교사 양성 프로그램이 해외 사업 부문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익악기가 지난 2008년에 인수한 독일 피아노 브랜드 '자일러'는 중국 내 고가브랜드 톱 4에 들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익악기 중국법인의 매출은 지난 2016년 531억원, 2017년 532억원을 기록하고, 지난해 55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문화교육의 메카를 꿈꾸는 삼익악기.

신사옥을 중심으로 중국 악기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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