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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호재' 광양시, 민간 택지개발지구 관심 고조

전기차 배터리 공장·황금산업단지 등 배후수요에 개발 탄력…황금지구 2020년 8월 준공예정
문정우 기자



전남 광양시내 택지지구가 다양한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와 택지지구 개발로 인구유입이 늘어나면서 신규분양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구만 16만여명에 달하는 광양시는 예산이 30만 도시 규모인 1조원을 이미 넘어설 정도지만 주택공급이 부족해 인근 지역인 여수나 순천 등으로 인구 유출 현상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최근 개발호재가 다양해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로 사용되는 미래신재생 에너지사업인 포스코 케미칼 1차 리튬공장이 5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황금산업단지가 7월에 준공되는 등 향후 대규모 인구가 광양시로 유입될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배후수요가 있는 민간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택지지구 중 유일하게 민간에서 개발하는 황금동 황금지구는 북쪽 방향에 산, 남쪽으로는 바다가 조망되는 배산임수 지형에 뒷마당에 27홀 골프장과, 워터파크, 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서는 구봉산관광단지(추진중)를 배후에 두는 입지다.

황금동 황금지구는 그동안 조합간 갈등과 시행사 부도로 난항을 겪었지만 지난해 여름 순천농협에서 대주단을 결성해 채권을 인수하고 신탁사에 순수 공사비 310억원을 예치하면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6% 수준이며 연내 90%를 달성하고 2020년 8월에 준공예정이다.

이성우 키다리부동산연구소 소장은 "대기업 신사업 진행과 근로인구 유입, 관광단지개발 호재로 광양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상업시설과 공동주택부지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높은 황금지구가 다른 택지보다 경쟁력이 높아 대형 건설사들나 외지인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양시도 다양한 개발 호재들을 활용해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여러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주거지를 확보하고 주거지 공급부족 및 단지형 새 아파트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유출인구를 막고 산업관광 고수익 자족도시를 만들어 외부유입인구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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