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세상을 바꾸는 기준 '두께 17mm 무게 263g'
갤럭시폴드 스펙 공개조은아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구체적인 제품 사양을 16일 공개했다.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인 갤럭시 폴드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무게는 263g으로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295g)보다 32g 더 가볍다. 다만 두께는 화웨이가 공개한 폴더블폰보다 두껍다.
두께는 펼친 상태에선 프레임을 포함했을 경우 7.5mm, 화면만 따지면 6.9mm다. 접었을 때는 접힘등 부분에 해당되는 힌지 측면은 17mm, 다른 한쪽은 15.5mm다. 반면, 화웨이 메이트x는 펼쳤을 때 5.4mm, 접었을 때 11mm다.
카메라는 접은 상태의 앞·뒷면과 펼친 상태에서 앞면에 총 6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접은 상태의 뒷면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광학 2배줌과 최대 디지털 10배 줌까지 가능하며 라이브 포커스 기능 등을 지원한다.
접은 상태에서 전면 커버 카메라는 1,0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지원하며, 펼친 상태에서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 셀피 카메라와 함께 8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두 개를 탑재했다.
갤럭시 폴드 메모리는 12GB램(RAM)으로 저장용량은 512GB다.
5월 중 국내에 출시될 모델은 5G를 지원하며 미국과 유럽은 LTE로 출시된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26일 미국에서 정식 출시되며, 유럽에선 5월 3일 출시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폴드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완판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