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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에 난연 침대 매트리스 기부

매트리스로 화재 시 골든 타임 확보해 인명 피해 최소화
윤석진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자사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3억원 상당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난연 매트리스는 이달 초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고성, 속초, 동해 등 이재민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된 침대는 임시 대피소가 아닌 화재 피해 실태 조사 이후 이재민들이 실제로 거주하게 될 각 가정으로 전달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새로운 거처에서 안전한 보금자리를 꾸밀 수 있도록 화재 시 대피 시간을 확보해주는 난연 매트리스를 전달하기로 했다"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 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몬스는 이번 화마로 자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시몬스 침대 속초점 대리점주에게 특별 지원금 3,000만원 또한 지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 개선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 소방서에 1억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를 지원한다.

우선적으로 4월 중 강원도 소방본부 관할 16개 전 소방서에 난연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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