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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드는 中 다이궁에 최대 호황기 맞은 면세업계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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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1분기 국내 면세업계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역시 면세점의 큰 손인 중국 다이궁의 역할이 컸는데, 이들 다이궁의 싹쓸이 효과로 지난달 면세점 매출은 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인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기자>
국내 면세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유례없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면세점이 올린 매출은 우리 돈으로 2조1,656억원으로 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각각 최고치를 달성했던 지난 1월과 2월의 매출액을 단번에 뛰어넘어 분기 기준으로도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겁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이후 올해에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면세업계가 이처럼 최대 호황기를 이어가고 있는 건 외국인 이용객, 그중에서도 중국 다이궁의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 3월 기준 면세점에서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로, 내국인 이용객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변화가 없는 반면, 외국인 이용객 매출은 같은 기간 28%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주영훈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 우려의 근본적인 배경은 전자상거래법의 시행이 보따리상의 마진율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점인데 저희는 실제로는 마진율 하락을 구매 수량으로 늘리면서 절대 영업이익의 규모를 키우는 기업형 다이궁들이 늘어나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국내 면세점들이 중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의 인센티브 관광을 대거 유치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사드 후폭풍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롯데면세점의 경우 최근엔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올 들어선 중국인 관광객 수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당분간 이같은 호황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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