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갑 속 현금 평균 7만8000원…3년새 33%↓
이유나 기자
신용·체크카드 등의 사용이 늘면서 국민들이 지갑에 넣고 다니는 현금이 1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국내 가계의 거래용 현금 보유액이 평균 7만 8,000원으로 3년 전 11만 6,000원보다 3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현금 보유액이 5만 4,000원으로 가장 적었고, 50대 이상이 10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가계의 신용·체크카드 사용 빈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지난해 가계는 총지출액의 52%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