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TSDT 플랫폼' 호주·미국에 이어 한국서도 특허 등록
정희영 기자
셀리버리(대표 조대웅)는 신약개발 원천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의 한국 특허 등록을 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TSDT 플랫폼기술 및 이를 적용한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는 당사의 신약개발 원천 플랫폼기술로 유럽연합 27개국 포함 전세계 주요국 33개국에 특허 출원됐고, 이 중 가장 심사가 까다롭고 등록이 어려운 미국에서 지난 달에 특허 등록에 성공했고, 이어서 한국에도 등록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셀리버리가 보유한 원천 플랫폼기술 특허는 지난해 5월 취득한 호주특허, 올 3월에 취득한 미국 특허에 이어 총 3건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인 일본, 유럽연합, 중국, 캐나다에서도 더욱 빠른 등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특허에서는 다양한 약리물질의 신약후보물질화를 가능케 해주는 aMTD 136종 서열 뿐만 아니라, aMTD 펩타이드를 만들어 내는 제조방법까지 모두 권리범위를 인정받았다.
이번 셀리버리의 한국특허 등록성공은 기술의 우수성 및 독창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제조방법에 대한 권리까지 획득했기 때문에 플랫폼기술 특허로는 최고 수준의 권리를 인정받았다.
현재 셀리버리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중인 췌장암/파킨슨병/고도비만 치료후보물질 등 30여건의 특허를 미국, 유럽연합 등을 포함한 주요국에 별도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며, 이번 원천기술의 추가 국내 등록으로 파이프라인들의 빠른 IP 획득이 예상된다.
또 이번 플랫폼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다양한 약리물질을 대상으로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 가능해지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센싱 협의 시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