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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2030 사회초년생 빚 늘어나…평균 3,391만원

40대 소득 급감 퇴직·실직 경우 많아

50대 이상 은퇴예정자 퇴직 후 대비해야
이유나 기자



20대와 30대 사회초년생의 부채 잔액이 1년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이 발표한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30 사회초년생의 평균 부채 잔액은 1년 전(2,959만원)보다 432만원 늘어난 3,391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출보유율은 44%로 전년보다 3%포인트 감소했지만, 대출 상환까지 예상되는 소요기간은 2017년 4년에서 지난해 4.9년으로 약 1년 정도 증가했다.

이들은 주로 은행(77.3%, 복수응답)에서 돈을 빌렸지만, 제2·3금융권 이용률도 42.4%로 전 계층 평균(38.1%)보다 4.3% 포인트 높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했다는 답도 10.1%로 전체 평균(6.2%)보다 높았다.

소액대출을 이용한 사회초년생 61.2%의 이유는 대부분(44.8%)는 생활비와 교육비가 부족해서였다.

기혼 가구의 57.3%는 소득이 갑자기 줄어든 경험을 했다. 그 시기가 평균 40.2세였다.



40대에 소득이 급감한 것은 퇴직·실직(37.7%) 때문인 경우가 많았다. 경기침체(28.5%)나 사업·투자 실패(13.1%)로 소득이 크게 줄기도 했다.

40대 소득 급감 경험자의 56.4%는 사전에 이를 대비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84.8%는 이전 수준의 소득을 회복했고, 회복 때까지 평균 3.7년 걸렸다.

50대 이상 은퇴예정자 절반은 퇴직 후를 대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0세부터 64세까지 향후 3년내 은퇴예정자 중 50.6%가 퇴직 후를 대비하고 있지 않았다.

특히 3년내 은퇴를 앞둔 50대 이상 경제활동자의 은퇴 후 예상 월소득은 147만원으로, 필요생활비 242만원보다 95만원 적은 61%에 불과했다.

한편 40세~64세 인구 33.3%는 재산을 증여, 상속받거나 받을 예정으로 나타났다. 평균 금액은 3억840만원으로 주택 한채 평균금액인 2억8,945만원보다 높았다.

물려받는 자산 규모는 서울과 비수도권 간 약 2배 차이가 났으며, 서울은 4억7,568만원, 비수도권은 2억4,220만원에 그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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